(탄식의 다리,산 마르코 대성당,리알토다리) 유럽 이탈리아 베니스

3. 탄식의 다리

: 1600년경 붙여진 이름으로 재판받고 죽기 전 마지막으로 건너는 다리로 사형수, 장기수들이 두깔레궁전에서 이곳을 건너며 작은 창문을 통해 바다를 보면서 탄식을 했다고 한다.

4. 산 마르코 대성당

: 유럽최고 건축물로 비잔틴 양식과 서구양식의 조화를 이루었다. 828년에 베니스 상인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있던 성마르코 유해를 돼지고기에 숨겨 가져와서 베니스의 수호성인으로 모시고 이 성당을 지었다고 한다(1062-1073년). 그리스정교의 십자가 모양의 평면을 가지고 돔이 5개이며 성마르코의 유해를 모시고 있다. 1075년에는 외국에 나갔다 오는 이들은 값진 장식품을 가져와 성당을 장식하도록 법을 제정하였다. 정면에 문이 5개이고 문기둥이 모두 대리석으로 된 원주기둥으로 되어 있고 황금빛의 모자이크와 수많은 조각상들이 있고 중앙 꼭대기에 성마르코의 조각상이 있다. 성당입구에 황금모자이크 위에 4마리의 청동말이 있다. 이 말들은 13세기에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것이다. 한때 나폴레옹이 파리에 가져가 카루젤 개선문에 놔두었다가 몰락 후 다시 가져와 박물관에 보관하고 모조품을 올려놓았다. 5개 입구 모자이크는 각기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고, 내부 벽도 황금색 모자이크로 뒤덮여 있어 황금성당이라 부르기도 한다.(4240㎡)
a. 예수 승천의 둥근천장(중앙의 궁륭) : 산마르코 성당에서 제일 처음 만들어진 둥근천장이라 추정된다. 천사, 12사도로 둘러싸여 있는 예수.
b. 성령강림의 둥근천장 : 불의 혀가 사도에게 성령이 내려오는 것을 상징한다.
c. Pala d'oro : 제단 뒤 장식 벽에 있으며 최고의 보물로 평가 받고 있다. 976년에 비잔틴 보석 세공자에게 주문해서 250개 정도의 금도금판으로 만들어졌고, 금판에 각종 보석이 박혀 있다.
d. 성모상 : 그리스 정교에서 표현한 성모상이고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것으로 베니스에서 가장 신성한 형상으로 손꼽힌다. 성모상 주변에 붉은 빛이 돌고 열렬히 기도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.
e. 살로메와 세례자 요한 머리 : 살로메가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. 헤롯왕 생일 때 살로메가 춤을 추는 대신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 살로메가 들고 있는 모습이다.
f. 보물실 : 비잔틴의 중요한 보물이 상당수 보관되어 있다. 십자군원정 때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것으로 예수가 썼던 가시관, 못 등을 보관하고 있다. 6세기에 만든 것으로 은에다 금박을 입힌 은제 성유물함도 있다.

5. 리알토다리

: 리보알토(높은 제방)에서 이름을 땄다. 베니스에 사람이 처음 살기 시작한 곳으로 대운하에 걸쳐진 다리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이다. 원래 목조다리였으나 석조다리로 재건하였다. 당시 군선이 드나들기 좋도록 아치형 기둥에 삼각형으로 제작하였다. 상업의 중심지이고 사람들이 다니는 통로가 있고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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