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선시대 천문학자 남병철(南秉哲, 1817 - 1863)과 남병길(南秉吉, 1820 - 1869)

남병철(南秉哲, 1817 - 1863)과 남병길(南秉吉, 1820 - 1869)

o 이 형제는 안동 김씨 세도 시기의 김조순의 외손으로 천문과 역산에 정통하여 철종 조에 다같이 판서로서 관상감 제조를 겸했던 사람들이다.

o 남병철은 자는 子明, 호는 圭齊로, 대제학에 이르렀고, 천문역법의 대가로 수학에

뛰어나 수륜지구의와 사시의를 제작하였고 ‘의기집설’, ‘추보산해‘등을 편찬.

o 남병길은 이조 말기의 대표적 천문학자로 자는 子裳, 호는 六一齊로 1850년에

문과에 급제하여 에조판서에 이르렀고 ‘성경‘, ’시헌기요’, ‘추보첩례‘등을 저술.

o 주요 저서의 내용 :

의기집설(儀器輯說); 조선 후기 천문의기의 해설서.

추보산해(推步算解); 중국의 ‘추보법해’를 다시 ‘역상고성후편법‘을 도입하여

개정 보충한 것.

성경(星鏡) ; 중국 ‘의상고성속편’의 별들에 1861년 좌표로 세차계산을 가하여 남반구의 별 130개를 합하여 1449개 항성의 적경과 거극도를 계산 한 성표.(부록에 적도의 그림을 1/5 축소형으로 싣다.)

시헌기요(時憲紀要) ;시헌역법을 간명하게 소개한 것으로 음양과 시험과목이 됨.

추보첩례(推步捷例) ; 일월,오성, 일월식의 계산과 역을 만드는 법을 설명한 것.